AI, 특히 GPT 기반의 생성형 언어 모델이 콘텐츠 제작 환경에 큰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 마케팅 카피, 유튜브 스크립트는 물론, 이제는 전자책까지 AI로 제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ChatGPT 같은 생성형 AI는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아이디어 정리, 초안 작성, 내용 보완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책을 쓰고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GPT를 활용해 전자책을 기획, 작성, 디자인,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주제 선정: AI로 시장 조사부터 타깃 독자 분석까지
전자책을 만들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는 ‘주제를 정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감이나 개인 경험에 의존해 주제를 정했지만, 이제는 GPT를 활용하면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ChatGPT에 입력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잘 팔리는 자기계발 전자책 주제를 10가지 추천해줘. 각 주제마다 독자 타깃과 간단한 목차도 함께 알려줘.”
AI는 실제 판매 추세와 유사한 주제를 추천하고, 이를 세분화해 소주제로까지 제안해 줄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별하면 됩니다.
추가로, Naver 검색 트렌드, Amazon Kindle Top 100, 교보문고 eBook 베스트 등을 참고하면 GPT의 제안과 시장 흐름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2. 목차 구성과 원고 초안 작성: GPT를 공동 저자로 활용하기
주제를 정한 후에는 전체 목차 구성이 필요합니다. 이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해보세요.
“30대 직장인을 위한 시간관리 전자책을 쓸 거야. 5장 구성으로 목차를 짜주고, 각 장마다 주요 내용 3개씩 정리해줘.”
이렇게 작성된 구조를 바탕으로 각 장의 내용을 차례대로 요청하면, GPT는 논리적인 흐름에 따라 초안을 자동 생성합니다. 물론 완성된 글은 아니기 때문에 작성자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첫 단추를 끼우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글쓰기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미경 강사 스타일로 설명해줘” 또는 “더 대화체로 풀어줘”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말투나 문체까지 맞춰줄 수 있습니다.
3. 편집 및 디자인: AI + 툴 조합으로 완성도 높이기
AI가 원고를 도와줬다면, 이제는 전자책의 형태로 완성하는 과정이 남습니다.
문서 편집은 Google Docs 또는 MS Word에서 진행하되, 문장 다듬기와 자연스러운 흐름 확인은 Grammarly나 ChatGPT의 리라이팅 기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Canva나 Book Bolt, 또는 Midjourney 같은 이미지 생성 AI와 조합해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예시 프롬프트 (Midjourney):
“a minimalist ebook cover about digital productivity, flat design, white background, bold typography”
출력된 이미지를 Canva로 가져와 텍스트와 함께 배치하면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자책 포맷 변환은 Calibre, Designrr, 또는 Amazon Kindle Create 등을 활용하면 EPUB, MOBI, PDF 등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4. 판매 및 배포: 누구나 작가가 되는 시대
전자책을 만든 후에는 독자와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국내외 플랫폼 중 선택해 배포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Amazon KDP: 전 세계 판매 가능, USD 정산
리디셀프: 국내 독립출판 플랫폼, 로열티 정산
구글 플레이 북스: Android 기반 유통
브런치북 프로젝트: 브런치 작가용 큐레이션 기회 제공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도 GPT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책 소개 문구, SNS 홍보 글, 이메일 뉴스레터 제목 등을 자동 생성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예시:
“직장인을 위한 시간관리 전자책 소개 문구를 블로그용으로 써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신뢰감 있게.”
또한 전자책 리뷰 요청, 키워드 SEO 최적화 문구 생성, 블로그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모두 GPT의 활용 영역입니다.
결론: GPT와 함께라면 누구나 전자책 작가가 될 수 있다
GPT를 활용하면, 전자책 제작 과정의 대부분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출부터 목차 설계, 콘텐츠 작성, 디자인, 편집, 심지어 마케팅까지 AI와 협업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제 전자책 출판은 더 이상 소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닙니다. 나만의 경험, 노하우, 생각을 기반으로 GPT의 지원을 받아 전자책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시작이 어렵다면 GPT에게 먼저 질문하세요. “나는 어떤 전자책을 쓸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에서 당신의 첫 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